[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바루가 신형 WRX에는 STI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약간의 업그레이드된 WRX 모델만 출시한다고 전했다. 스바루는 2023년에 WRX TR을 출시했고, 최근 WRX tS를 공개했다.
WRX tS의 외관은 STI 모델의 외관과 비슷하다. 파란색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그릴의 WRX 배지는 빨간색이고,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크에 스바루의 시그니처인 브론즈 페인트가 적용됐다.
외관 뿐만 아니라 성능적인 업그레이드도 있다. WRX TR과 마찬가지로 tS는 스바루의 STI 부서에서 튜닝했다. 보다 스포티한 승차감을 위해 전자 제어식 댐퍼, GT 모델에서 차용한 조절 가능한 주행 모드 및 스포츠 모드, 더 나은 제동력을 위한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업그레이드된 로터는 전륜 6피스톤 캘리퍼와 후륜 2피스톤 캘리퍼가 짝을 이룬다. 휠은 19인치 휠이로, 새로운 브리지스톤 포텐자 S007 타이어가 적용됐다.
엔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모든 WRX 모델과 동일한 터보 차저 2.4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WRX tS는 271마력과 35.67 kgf·m토크의 힘을 발휘하며, 6단 수동 기어박스가 장착됐다.
실내는 세로 방향의 11.6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함께 새로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시트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인조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됐으며, 헤드레스트에 각인된 WRX tS 로고가 특징이다. 모든 최신 WRX와 마찬가지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 스바루의 아이사이트 세이프티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한편, 스바루는 WRX tS의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모델이 TR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WRX tS는 2025년 초에 판매될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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