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결국 관세를 부과한다. 관세율은 일단 25%지만 향후 더 높아진다.
영국 BBC뉴스는 12일 “EU 집행위원회는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잠정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EU는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 관세율은 다음달 25%로 높아진 뒤, 점진적으로 35%까지 상승한다.
EU 입장에선 25% 관세율을 적용하면 연간 20억유로의 세금을 추가로 걷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로 따지면 약 3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관세는 통상 5년간 부과된다. 이번 관세율 인상을 뒤집기 위해선 EU 소속 11개국이 투표를 통해 관세율 인상에 반대해야 한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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