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를 국가별로 조사한 결과 중국이 사상 최초로 미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가 조사한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를 발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판매량 1위는 일본이다. 세계 완성차의 29.1%가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2위는 유럽대륙이다(24.9%). 2022년과 순위가 동일하다.
주목받은 건 3위와 4위의 순위 교체다. 4위였던 중국이 3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미국이 4위로 내려 앉았다.
BYD 등 중국산 차량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팔아 17.9%를 점유했다. GM, 포드 등이 1190만대를 판매한 미국은 15.2%였다.
펠리페 무노즈 자토다이나믹스 애널리스트는 “기존 완성차 제조사가 자동차 판매가를 높이자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자동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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