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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진출하는 BYD...과연 눈여겨 볼 차종은?

BYD
2024-06-17 14:45:50
BYD 전기차
BYD 전기차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세계 최대의 친환경 차 브랜드 중국 BYD(비야디)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딜러사 선정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BYD는 지난해 4분기에 총 52만 5609대를 팔아치웠다. 이는 테슬라가 보유한 48만 4507대의 판매고 대비 4만대 가량이 더 많은 수치다. ‘전기차 판매 대수’ 세계 1위를 달성한 신흥 강자 BYD의 대표 차종 3대를 소개한다.

BYD HAN
BYD, HAN

먼저, 준대형 세단의 한(Han)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910mm, 전고 1495mm, 축간거리 2920mm로 테슬라 모델 S와 비슷한 크기다. 사륜구동 모델 기준 제로백 3.9초, 최대 주행거리 610km, 최고 출력 509마력을 뿜어낸다. 85.4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65kWh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BYDHAN
BYD,HAN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12.8~15.6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OTA와 차세대 기어 레버가 마련됐다. 아울러,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와 블랙박스, 전자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탑재돼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한의 현지 판매 가격은 옵션과 구동 방식에 따라 20만 9800위안(한화 약 3984만원)부터 33만 1800위안(한화 약 6301만원)이다.

BYD SEAL
BYD, SEAL

다음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중형 세단 실(Seal)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875mm, 전고 1460mm, 축간거리 2920mm로 동급내비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82.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SEAL은 제로백 3.8초, 최대 주행거리 570km를 자랑한다. 아울러, 150kW를 대응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시스템도 마련돼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BYD SEAL
BYD, SEAL

파격적인 성능과 더불어 각종 첨단 옵션도 마련됐다. 15.6인치의 대형 모니터와 Dynaudio사의 12채널 하이파이 스피커가 장착된다. 이어, 차체의 루프를 유리로 마감한 파노라믹 선루프, 퀼팅 스포츠 시트, 스웨이드 도어 패널 덕분에 고급스러운 모습까지 선사한다. 패스트백 형상임에도 불구하고, 400L의 후면 트렁크와 53L의 프런트 트렁크가 마련됐다. 또 무선 폰 프로젝션과 만큼 실용성 또한 뛰어나다.

씰의 판매 가격은 호주 시장 기준, 다이내믹 모델이 4만 9888달러(한화 약 6882만원), 프리미엄 모델이 5만 8798달러(한화 약 8111만원), 퍼포먼스 모델이 6만 8748달러(한화 약 1억2069만원)부터 시작된다.

BYD DOLPHIN
BYD, DOLPHIN

마지막으로 5도어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9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 축거 2920mm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 44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돌핀은 제로백 7초, 최대 주행거리 427km를 자랑한다. 최대 204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만큼, 동급 대비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BYD DOLPHIN 실내
BYD, DOLPHIN 실내

소형 세그먼트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편의 사항이 풍부하게 마련됐다. 12.8인치의 스크린,파노라믹 선루프와 50W급 무선 휴대폰 충전기, USB-C 타입의 충전 포트 등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옵션들이 가득하다. 아울러, 독립형 서스펜션이 장착돼 다이나믹한 성능도 뽐낸다.

돌핀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차량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차량 가격은 옵션에 따라 1만 3865달러(한화 약 1913만원)부터 1만 8030달러(한화 약 248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