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태국이 테슬라의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차 공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19일 “전기차 시장에서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라고 불리는 태국이 테슬라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금융분석매체 모닝스타의 분석가 세스 골드스타인은 테슬라가 태국에서 차량을 제조해 미국에서 판매하면, 중국산 차량의 공세를 극복할 여지가 있다.
또 중국산 차량에 부과될 수 있는 높은 관세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차에 관세 전쟁을 시작하면, 테슬라도 중국에서 보복 관세에 휘말릴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스 골드스타인 분석가는 “테슬라가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면 고관세나 가격 경쟁력 등 2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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