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는 24일 제2기 여성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인 ‘볼보 아이언 우먼(Volvo Iron Wome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의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1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볼보트럭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볼보 아이언 우먼은 볼보트럭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여성 운전자 양성을 위한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상용차 운전을 포함한 업계 및 직업 특성상 여성이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던 관행을 깨 업계의 이목을 받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4년 5월부터 2기 여성 운전자에 도전하고자 희망하는 지원자를 모집 했으며 최종 선발된 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4년 6월 10일부터 8일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볼보트럭 2기 아이언 우먼 운전자 교육은, 과정 수료 이후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 바로 몸 담으며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모집 초기부터 기존의 대형 면허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덕분에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숙련된 트레이너들로부터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도로 위에서 1:1로 직접 주행을 해보며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까지 두루 받았다.
특히, 교육생들은 볼보트럭에서 운전자 교육을 담당하는 핸드오버 팀으로부터 승용차와는 다른 상용차의 기본 조작법은 물론 차량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과 연비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볼보트럭만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용차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실제 사례들이 소개되며 대중으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결과, 비교적 젊은 연령대 여성들이 운전자는 물론 정비사까지 상용차 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상용차 업계의 특성상 여성이 진출하기 어렵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1년부터 여성 운전자 및 여성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수료한 대부분의 교육생이 실제 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볼보트럭코리아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여성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희정 교육생은 “현재 인천 미추홀구에서 소방관으로 16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체계적으로 상용차 운전 교육을 받아서 대형 소방차를 직접 운전하고 화재 현장에 더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며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꿈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볼보트럭에게 매우 감사하다. 여성 소방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많은 후배들도 성별의 제약 없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역량을 넓힐 수 있도록 나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제2기 여성 운전자 양성 교육 과정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분들과 무사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2기 수료생들이 훌륭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며 트럭커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여성 트럭커로서의 초석을 딛는 과정에 볼보트럭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볼보트럭은 트럭 업계에서 여성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볼보트럭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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