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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데 그라소 CEO...“마세라티는 제품 아닌 ‘아이콘’, 한국 소비자 퀄리티 높다!”

Maserati
2024-07-10 18:40:50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는 (단순한 자동차) 제품(Product)이 아니라 ‘아이콘(icon)’이라는 단어가 어울립니다. 이는 어떤 특정 시대, 그리고 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마세라티코리아 출범 행사에서 데일리카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라소 CEO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마세라티 브랜드는 사실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오히려 심플하다“며 “혁신성과 디자인, 퍼포먼스, 품질력, 여기에 이탈리아의 감성이 녹아있는 럭셔리 브랜드”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마세라티 브랜드가 이런 차별적 강점 등의 방향성을 잘 이끌어왔으며,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마세라티는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감성이 더해진 럭셔리 브랜드로서 차별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그 만의 자긍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또 “한국 소비자들은 럭셔리, 이탈리아가 추구하는 럭셔리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고 계시고, 자동차에 대해서도 굉장히 해박한 지식을 지녔다“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수천년의 역사, 또 가족중심적인 지역 사회, 미학적인 걸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라소 CEO는 마세라티코리아 출범과 함께 한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또 이런 걸 잘 연결해줄 훌륭한 팀이 있으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훌륭한 서비스, 훌륭한 제품을 통해 한국 고객들께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는 마세라티 브랜드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그는 또 전기차 시장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마세라티의 전기 SUV 모델인 폴고레는 앞으로 GT(그랜드 투어링) 모델을 비롯해 오픈카 카브리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세라티 내연기관차 특유의 디자인 밸런스와 퍼포먼스 등의 감성을 전기차에도 그대로 녹여내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와 함께 “전기차 폴고레 GT의 경우 무려 최고출력이 720마력에 달하는 고성능 럭셔리 모델이다”며 “남들(경쟁차 브랜드)이 다 하니까 우리도 따라서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게 아니라 마세라티 브랜드 만의 감성이 더해진 전기차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마세라티 폴고레는 지금까지 봐왔던 차체 하단에 배터리셀을 적용하는 전기차와는 달리 센터 터널 하단에 배터리가 탑재된다. V8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세라티 브랜드 만의 독특한 가상 엔진사운드가 적용된다. 이는 미래에도 마세라티 브랜드의 가치를 그대로 잇기 위함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라소 CEO는 한국시장에서의 판매 목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마세라티는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판매 목표보다는 시장 수요보다 한 대 덜 팔겠다는 마음가짐”이라며 “한국시장에서는 몇 대를 더 팔겠다는 욕심보다는 다양한 수익성을 통해 한국 고객분들께 높은 퀄리티를 제공해 드리는 데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