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벤틀리는 11일(현지시각)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컨티넨탈 GT 스피드 4세대 모델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컨티넨탈 GT는 스피드는 쿠페와 컨버터블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4.0 V8 엔진과 190마력을 발휘하는 진기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고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0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지금까지 벤틀리가 소개했던 차량 중 가장 빠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불과 29g/km 수준이다.
4세대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로운 섀시와 에어 스프링, 듀얼 밸브 댐퍼, 48V 능동형 롤 방지 제어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기술이 더해져 차체 제어와 함께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게 벤틀리 측의 설명이다. 차체 무게는 앞과 뒤에 49:51로 배분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1950년대 이후 벤틀리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꼽혀온 싱글 헤드램프 등 벤틀리의 대담한 디자인 DNA가 그대로 적용됐다.
실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와 품질, 장인 정신이 묻어나는 웰빙 시트 기술, 공기청청 기술, 3차원의 가죽 질감, 그리고 다크 크롬 등을 적절하게 마감재로 사용해 차별점을 뒀다.
한편,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컨티넨탈 GT는 유리 재질의 ‘토이 박스’ 디스플레이 유닛의 맞춤형 버전이 소개됐는데, 수중 테마인 물고기 탱크로 제작·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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