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다음달 말쯤 공식 출시되는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 액티언(Actyon)이 사전 계약을 실시한 지 불과 4일만에 2만5000대를 돌파해 주목을 끈다.
19일 KG모빌리티 한 관계자는 “쿠페형 중형 SUV ‘액티언’은 지난 15일 사전 예약을 실시한 지 불과 하루만에 1만6000대를 넘겼다”며 “이후 소비자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오늘 현재 3일만에 2만5000대 계약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액티언의 국내 출시 일정은 내달 말쯤에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르노 콜레오스와 쉐보레 콜로라도 언론 시승회 일정을 감안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G모빌리티의 중형 SUV 액티언은 배기량 1497cc의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전륜구동 방식이며, 트랜스미션은 자동 6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서스펜션은 앞과 뒤에 맥퍼슨 스트럿, 멀티링크가 조합된다.
쿠페형 스타일을 지닌 액티언은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의 실용성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심형 SUV라는 콘셉트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돼 소비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KG모빌리티 관계자의 분석이다.
모델명 액티언은 과거 쌍용자동차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의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를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엔 쿠페형 SUV에 대한 디자인이 트렌드를 앞서갔다는 말도 나온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 감각이 진부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KG모빌리티가 내달 출시할 액티언은 일단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오는 2025년부터는 ‘액티언 전기차’가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액티언은 중형 SUV로 현대차 싼타페를 비롯해 기아 쏘렌토, 그리고 르노가 출시할 콜레오스 등과 시장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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