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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 1억짜리 전기차 ‘오션’ 2300만원에 판다..’눈물의 재고 떨이!’

Fisker
2024-07-19 15:35:10
피스커 오션
피스커 오션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 스타트업인 피스커가 재고 차량 정리에 나서고 있다.

1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피스커는 렌터카 회사인 ’American Lease LLC’에 3300대의 ’오션’을 대당 1만 6500달러(한화 약 2289만원), 총 4625만 달러(한화 약 641억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파산 직전, 오션의 최고가 트림의 가격이 7만 달러에 달했던 만큼 굉장히 파격적인 금액이다.

아울러, 세부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피스커는 판매한 차량에 대해 수리 및 보증 등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 이에 피스커는 차량 인도 후, 별도의 후속 조치 없이 대금을 받게 된다.

피스커 오션
피스커 오션

한편, 이번에 판매된 오션은 혁신적인 차량으로 평가 받았다. 피스커의 투입 가능한 자본이 모두 투입 된 덕이었다. 덕분에 피스커는 업계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평가 받았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오션의 생산 및 출시가 지연돼 자금 줄이 막히게 돼 파산이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오션은 피스커의 흥망성쇠를 함께했던 주역인 만큼, 해당 사건은 자동차 역사 중 한 페이지로 남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