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건설 계획..내재화 돌입하나(?)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토요타가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 부지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외신 닛케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가 후쿠오카 현에 위치한 산업단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렉서스의 주력 공장인 ‘미야타 공장’과 40km 떨어진 곳이다. 미야타 공장은 연간 43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출고량의 90%에 달하는 완성차를 수출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공장에 대한 투자 금액과 본격적인 건설 시작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만일 토요타의 공장 신설 계획이 실현될 경우, 후쿠오카는 주요 수출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새롭게 건설될 공장의 운영은 토요타의 자회사인 ‘Primearth EV Energy’가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요타의 대변인은 “니케이가 보도한 사안은 인지 하고 있지만, 회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안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