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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하이퍼카 발키리 AMR·LMH 트랙 테스트 돌입..특징은?

Aston Martin
2024-07-30 08:34:02
애스턴 마틴 발키리 르망 프로토타입
애스턴 마틴, 발키리 르망 프로토타입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애스턴마틴이 차세대 하이퍼카 발키리 AMR-LMH의 트랙 테스트에 돌입했다.

애스턴마틴은 HoR(Heart of Racing)이 내년 르망 24시에서 1959년 이후 첫 종합 우승 탈환하기 위해, 포괄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Aston Martin Performance Technologies)와 공식 파트너팀 HoR이 개발한 새로운 하이퍼카 발키리 AMR-LMH는 이번 주 영국에서 시험주행과 초기 평가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시험주행에는 애스턴마틴 고성능 차량 개발 드라이버 다렌 터너(Darren Turner), HoR의 마리오 파른바허(Mario Farnbacher), 그리고 2020년 르망 24시 LMGTE 클래스에서 애스턴마틴과 함께 우승한 해리 틴크넬(Harry Tincknell)이 드라이버로 나섰다.

레이스에 최적화된 탄소 섬유 샤시를 사용하는 발키리 AMR-LMH는 코스워스(Cosworth)가 제작한 6.5리터 자연 흡기 V12 엔진을 개조한 고효율 버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기본 상태에서 1만 1000rpm까지 회전하며 1084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파워 유닛은 하이퍼카 클래스의 성능 기준에 맞춰 강화·조정했고 최고 수준의 장거리 경주에서 겪는 극한의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애스턴 마틴 발키리 르망 프로토타입
애스턴 마틴, 발키리 르망 프로토타입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는 글로벌 내구 모터스포츠의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동급의 다른 경주차들과 달리 실제 생산되는 극한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궁극의 하이퍼카 ‘애스턴마틴 발키리’에 기반을 둔 유일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공식 파트너팀 HoR은 2025년 WEC에 두 대의 발키리 AMR-LMH를 출전시키고, IMSA에는 한 대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Adam Carter)는 “발키리 AMR-LMH는 순수 혈통의 내구 레이싱카로써 자체적인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정통 혈통의 최첨단 레이싱 머신으로 테스트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 모두 최초 설정한 목표와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