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국산 대표 준대형 차량들의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를 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30일 중고차 업게 및 케이카에 따르면, 나들이철 성수기를 맞이한 중고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G80과 현대차의 그랜저 IG 등 인기 준대형 차량들의 시세가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먼저 국산 준대형 차량의 경우, 제네시스 G80(RG3)는 지난 달 대비 3.9% 하락, 기아 K8 하이브리드 2.4% 하락, 현대 그랜저IG는 2.2%의 내림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국산 경차의 시세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 레이는 3.6% 상승, 현대차 캐스퍼는 1.8%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수입차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된지 2년 이내인 인기 차종은 하락세를 보인다. 아우디 A6는 3% 하락,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 2.2% 하락,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세대 2.1% 하락, 테슬라 모델Y 1.8%의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시세가 하락하는 시기를 잘 활용하면 중고차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8월에는 K8, G80 등 패밀리카로 선호도가 높은 차량들의 시세가 저렴해져, 구매하기 적합한 시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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