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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스카니아가 지배해온 덤프트럭 시장...현대차 액시언트가 탈환한 배경은?

Hyundai Truck Bus
2024-08-06 07:35:40
엑시언트 프로 24톤 덤프
엑시언트 프로 24톤 덤프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가혹한 환경에서 자신보다 몇배는 무거운 흙과 자갈을 운반하는 덤프트럭은 무엇보다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차량의 고장으로 인한 휴업은 소유주의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상용차 구매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덤프트럭 시장은 수십년간 스카니아, 볼보 등 유럽출신 전통 업체들이 장악했다. 과거 판매되던 현대자동차의 슈퍼트럭, 파워트럭은 부족한 출력과 낮은 내구성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 했다. 허나 트라고를 필두로 엑시언트를 선보이며 국내 덤프트럭 시장을 탈환했다.

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7월 덤프트럭 판매량 1위는 현대차 엑시언트로 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49대 대비 42.9%가 증가한 수치다.

볼보 fmx 24톤
볼보 fmx 24톤

2위는 현대차 뉴 파워트럭으로, 4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35대 대비 11대가 늘어나 31.4%가 증가한 수치다. 다만, 해당 차량은 24톤 모델이 시판되지 않아 비교 대상으로 보기엔 적절하지 않다.

3위는 상용차의 전통 강자인 볼보의 투쓰리(앞사바리) 덤프트럭인 FMX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38대로, 전년 동월 16대 대비 22대가 늘어나 137.5%가 증가한 수치다.

4위는 모든 트럭커의 워너비인 스카니아의 R시리즈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27대로, 전년 동월 11대 대비 16대가 늘어나 145.5%가 증가한 수치다.

신형 스카니아 r탑 24톤
신형 스카니아 r탑 24톤

5위는 볼보의 후삼축(트라이뎀) FH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18대로, 전년 동월 5대 대비 13대가 늘어나 260%가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