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차기 수도인 누산타라 인근에서 에어택시의 시험 비행에 나섰다.
6일(국내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현대차가 에어택시(OPPAV)의 실증화를 위해 막바지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떨어진 사마린다의 프라노토 공항에서 이뤄졌다. 100kg에 달하는 화물을 적재한 채 시속 50km/h로 고도 50m를 유지하며 10분 동안 8자 모양으로 비행 했다.
해당 기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와 협력해 개발됐다. 50~80M의 고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200km/h에 달한다.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은 61~62데시벨로 헬리콥터 대비 20데시벨이 낮은 수준이다. 평균 도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65데시벨인 만큼 꽤나 준수한 수준이다.
탑승인원은 조종사를 포함해 4명이다. 추후에는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 항공 모빌리티 사업부 관계자는 “에어택시의 상용화 시점을 2028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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