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 머슬카인 닷지의 챌린저가 전기차로 출시된다. 내연기관 모델 대비 성능은 더 좋아졌으나, 머슬카다운 우렁찬 배기음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우선 가장 엔트리 모델인 R/T 모델의 경우 최대 출력 496마력, 최대토크는 547Nm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126마력이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의 사이즈는 단면 폭 245, 편평비 55의 18인치로 채택됐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R/T 트림의 출시 가격은 6만 1590달러(한화 8388만원)수준이며, 전작 대비 1만 4000달러(한화 1906만원)이 상승했다.
상위 트림인 스캣 팩(Scat Pack)도 마련됐다. 최고 출력은 670마력, 최대 토크는 850Nm를 자랑한다. 이는 전작 대비 185마력이 증가한 수준이다.
잘 달리는 만큼,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화된다. 빨간색으로 포인트 도색과 함께, 전면의 경우 6피스톤, 후면은 4피스톤의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아울러 검은색으로 마감된 스포일러와 듀얼 밸브 타입의 어댑티브 댐퍼가 마련된다.
타이어의 사이즈는 단면 폭 325, 편평비 35의 20인치로 채택됐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60마일(96km/h)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3.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캣팩의 출시 가격은 7만 5185달러(한화 1억 258만원)로,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두 트림 모두 4995달러(한화 681만원)의 plus group 옵션을 추가하면, 16인치의 디스플레이와 전동식 트렁크, LED 헤드라이트, 휴대폰 무선 충전기 등의 옵션을 장착할 수 있다.
한편, 챌린저의 내연기관 모델은 내년 하반기 중에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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