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가 판매하고 있는 103개 차종, 총 17만 2976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에 나선다.
먼저 BMW의 경우,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돼 에어백이 과도한 압력으로 터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8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대상 차량은 생산 일자 1시리즈, 3시리즈, 4시리즈, 5시리즈,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X1, X3, X4, X5, X6 등 98개 차종 11만 3197대다.
현대차의 경우 신형 싼타페와 엑시언트 FCEV, 총 4만 3964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먼저 신형 싼타페는 2열 시트 좌·우측 배선 설계의 결함으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대상 차종은 2023년 3월 9일~2024년 7월 9일에 생산된 싼타페 내연기관 모델과 2023년 3월 20일~2024년 7월 18일에 생산된 싼타페 하이브리드 총 4만 3926대다.
엑시언트 FCEV 모델의 경우 조향 피트먼 암의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대상 차종은 2021년 12월 6일~2024년 6월 10일에 생산된 엑시언트 FCEV 모델로 총 38대다.
기아는 소형 SUV인 쏘울을 리콜한다. 전자제어 유압장치인 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상 차종은 2010년 6월 9일~2013년 10월 1일에 생산된 차량으로 총 1만 5763대가 대상이다.
KG모빌리티의 경우 상용 전기 버스인 스마트 110E에 장착된 조향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10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대상 차종은 2020년 7월 21일~2024년 2월 5일에 생산된 차량으로 총 52대가 대상이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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