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일명 ‘회장님 차’로 불린 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등 법인차의 신차등록대수가 크게 감소됐다. 8000만원 이상의 법인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대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8000만원 이상의 법인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74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만 7906대) 대비 1만 506대(27.7%)가 감소된 수치다.
8000만원 이상의 법인차는 지난 2020년 18.1%, 2021년 40.0%, 2022년 31.9%가 각각 증가했으나, 연두색 번호판이 적용된 이후 작년부터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
올해들어 7월까지 국산차 브랜드의 법인차도 크게 줄어들었다. 쉐보레는 1317대가 등록돼 31.8%, KG모빌리티(3690대)는 8.4%, 르노코리아(2033대) 5.8%, 기아(8만 8947대) 5.3%, 제네시스(2만 9341대) 5.1%, 현대차96만 5753대) 4.6%로 각각 감소됐다.
같은 기간 수입 법인차의 경우 애스턴마틴은 96.2%, 아우디(68.7%), 벤틀리(65.0%), 푸조(54.2%), 포르쉐(47.0%), 마세라티(42.2%), GMC(39.5%), 폴스타(37.6%), 랜드로버(35.9%)가 줄어들었다.
‘회장님의 차’로 불려온 고급차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법인차는 이 기간에 3607대가 등록돼 전년(6626대) 대비 45.6%,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법인차는 324대가 등록돼 전년(777대) 대비 58.3%, 롤스로이스 법인차는 89대가 등록돼 전년(160대) 대비 42.2%가 각각 감소됐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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