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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부분변경 공개..과연 달라진 점은?

Volvo
2024-09-05 10:41:10
볼보 XC90
볼보, XC90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볼보는 지난 4일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플래그십 SUV ‘더 뉴 XC9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형 XC90은 업데이트 된 내외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90
볼보, XC90

신형 XC90의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강조됐다. 헤드램프 디자인을 슬림하게 변경하는 동시에 라디에이터 그릴을 확장 했으며 내부 디테일을 강화했다.

볼보 XC90
볼보, XC90

헤드램프 내부의 주간주행등은 외곽선을 강조하는 LED 디자인이 적용됐고 프론트 그릴 패턴은 사선이 교차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하단 범퍼도 기존 모델 대비 간결한 모습으로 변경됐다. 각진 형태를 덜어내 매끄러운 감각을 강조 했으며 양 측면에는 에어 커튼 디자인을 적용했다.

볼보 XC90
볼보, XC90

차체 측면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차이를 찾기 어렵다. 변경점이라면 살이 얇아진 신규 멀티스포크 휠이 적용 됐으며 프론트 펜더 상단의 충전구 디자인이 원형에서 각진 형태로 변경됐다. 후면부 역시 디자인 변화가 적은데 테일램프에 블랙 베젤을 적용하고 내부 그래픽을 강화한 정도다.

볼보 XC90
볼보, XC90

인테리어 디자인도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한채 일부 품목에 변화를 줬다. 기존 세로형 9.1인치 센터모니터의 크기를 키워 11.2인치 사양을 탑재 했으며 높아진 응답성을 바탕으로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픽셀 밀도를 21% 향상해 더욱 선명한 화면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센터 콘솔에 컵홀더 디자인을 변경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수납 공간과 분리된 센터 터널 뒤편에 배치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볼보 XC90
볼보, XC90

옵션으로 적용되는 에어 서스펜션은 차량과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승하차 편의와 에어로 다이나믹, 오프로드 지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지상고를 지면으로 20mm 낮추거나 40mm 높일 수 있다.

볼보 XC90
볼보, XC90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이 구성됐다. PHEV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800km 이상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순수 전기모드만으로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MHEV 모델들은 48V 리튬이온 배터리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장착해 배출가스 및 연료 소비를 최대 15% 절감할 수 있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맞물린다.

한편, 볼보 신형 XC90의 국내 판매가격 및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