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시세 변동폭은 크지 않지만,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카니발은 시세가 오름세인 반면, 제네시스 GV70, GV80은 내림세다.
5일 엔카닷컴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1년식,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중고차의 평균 시세는 0.33% 미세하게 하락하는 등 보합세를 나타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1.76% 시세가 상승했으며,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49%,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55%,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0.75% 상승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 2.5T AWD는 전월 대비 5.16% 큰 폭으로 떨어져 4000만원 초반대를 보였으며, GV80 2.5T AWD도 1.05% 시세가 하락했다. G80(RG3) 2.5 터보 AWD는 1.17% 하락했다.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1.79% 하락했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아주 미세하게 상승한 0.03%로,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폭이 적었다. BMW X5(G05) xDrive 30d xLine는 4.30% 올랐으며,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3.19% 시세가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전월 대비 1.38% 하락했다.
E 클래스 W213, 5시리즈(G30), A6(C8) 등 독일 세단과 미니 쿠퍼,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포르쉐 카이엔 (PO536) 등의 SUV 모델은 지난 달과 비슷한 1% 미만의 시세 변화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막바지 비수기 이후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9월은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아 인기 모델의 경우 거래가 빠르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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