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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대형 전기 SUV ‘EX90’ 올해 말 출시 계획..주행거리는 499km

Volvo
2024-09-20 00:15:20
EX90
EX90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의 전동화 버전 EX90이 올해 말에 출시된다.

우선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삭제됐으며, 면발광을 연상케 하는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마련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액티브 에어플랩이 장착됐고, 루프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탑재됐다. 덕분에 추후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OTA를 통해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EX90
EX90

후면부의 경우, S90을 연상케 하는 테일램프와 리어 글래스 옆에 장착된 세로형 형태의 램프를 추가로 설치했는데 전례가 없었던 만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본으로 듀얼 모터가 적용됐으며, 최고 출력은 402마력을 발휘한다. 만일 퍼포먼스 트림을 선택할 경우, 최고 출력 510마력까지 상승한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21인치 휠 기준 최대 499km에 달한다.

EX90 실내
EX90 실내

회생제동 시스템의 경우, 원 페달 드라이빙 또는 프리휠 모드만 선택할 수 있으며 세부 단계별 설정은 불가능하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실내다. 차량의 전반적인 조작은 14.5인치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뤄진다. 사이드미러부터 글러브 박스, 에어컨 등 사실상 테슬라와 동일한 방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EX90 앰비언트 라이트
EX90 앰비언트 라이트

옵션의 경우 실내 트림 전체가 빛나는 앰비언트 라이트부터 2열 공조 시스템 및 열선시트, 조그 다이얼, 글라스 루프도 마련됐으며, 에어서스펜션과 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도 옵션으로 마련됐다.

EX90의 북미 출시 가격은 8만 1290달러(한화 약 1억 799만원)부터 시작된다.

EX90
E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