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폭스바겐의 중형 SUV 전기차인 ID.4가 도어 핸들 결함으로 판매 및 생산이 중단됐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생산한 일부 ID.4에서 도어 핸들의 결함으로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나섰다.
도어 핸들로 유입된 물이 회로 기판에 들어가 통신 오류 발생해, 도어 잠금 해제 시스템이 오작동돼 주행 중 문이 열릴 소지가 다분한 만큼, 안전사고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
아울러 대상 차량이 9만 9,000여 대에 달하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초까지 생산 및 판매를 중단에 돌입한다. 이에 폭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의 채터누가 공장의 근로자 200명을 휴직 조치했다.
한편, 폭스바겐 미국 판매 책임자 앤드류 사바스는 “2025년 초까지 해당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며 “가능한 빨리 수리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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