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최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픽업트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 출신의 에이스, 픽업트럭 4인방이 국내에 상륙했다.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면서도,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옵션, SUV 못지않은 승차감은 소비자들을 현혹할 만하다.
우선 쉐보레의 콜로라도다.
차체의 사이즈는 전장 5410mm, 전고 1810mm, 전폭 1905mm, 축거 3337mm로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적재함 용량은 1170리터, 최대 견인 능력은 3175kg를 달성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배기량 2726cc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가 궁합을 맞춘다. 최고 출력은 314마력, 최대 토크는 54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8.1kmℓ다.
돋보이는 점은 원격제어 기능과 어라운드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무선 충전, 차로유지 보조, 선루프 등의 옵션이 풍부하며 AS인프라가 넓고 단단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다만 높은 판매량 탓이 ‘희소성’은 가장 떨어지는 점은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콜로라도 Z71의 출시 가격은 7279만원으로 145만원의 할인이 적용돼 실구매가는 7133만원이다.
두 번째는 가장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GMC의 시에라다.
차체의 사이즈는 전장 5890mm, 전고 1950mm, 전폭 2065mm, 축거 3745mm로 압도적인 사이즈를 뽐낸다. 풀사이즈 차량인 만큼 적재 능력도 가장 독보적이다. 적재함 용량은 1781리터를 자랑하는데,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쏘나타 대비 3.7배가 더 넓은 수준이다. 최대 견인 중량은 3945kg를 달성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6200cc 8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6.6km/ℓ다..
영화 속에나 나올법한 8기통 엔진을 품은 풀 사이즈 픽업트럭을 한국에서 정식 수입해 탈 수 있다는 점은 큰 행운이다. 어디에 가든지 하차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고급 세단에 준하는 편의 사항도 갖춰졌다. 다만 차체의 사이즈가 워낙 커, 웬만한 신축 아파트에 마련된 광폭 주차장에 시에라를 모셔놔도 편안한 승하차가 힘든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배기량 3604cc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최고 출력은 284마력, 최대 토크는 36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6.2를 기록했다.
각종 매체에서 수차례 출시된 만큼, 가장 독보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아울러 4X여러 차례 출연한 만큼, 장착돼 2H, 4H AUTO, 4H PART TIME, 4L 등의 모드도 마련된 만큼 화물을 적재하고도 극한의 험지를 주파할 수 있다. 가장 멋있는 외관을 자랑하면서도 실용성도 뛰어나기에, 패션카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의 출시 가격은 7990만원으로 1000만원의 할인이 적용돼 실구매가 6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