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중국의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비야디)가 현대 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외신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BYD와 현대 글로비스는 물류와 완성차 해상 운송 사업에 대한 협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동차 운반선(PCTC)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등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우선 물류의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테이너 포워딩 사업이 중점으로 논의된다. 아울러 완성차 해상운송의 경우, BYD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을 공공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BYD가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자동차 운반선 2대를 추가로 주문했으며, 내륙 운반 업체도 확보한 만큼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BYD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내부적으로 딜러사를 선정하는 등 막판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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