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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지수 지속 하락...전기차 수요는 바닥 찍고 소폭 상승 전망!

Hyundai
2024-09-30 18:35:50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는 바닥을 찍고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는다.

리서치 기관 나이스 디앤알(NICE D&R)은 자동차 소비자 6643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자홍차 구입 및 교체 여건은 어떤가”라는 퀵폴을 실시한 결과, 자동차 구매지수는 73.4점으로 전분기 대비 5.3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점이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
현대차,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

나이스 디앤알은 그러나 차량 보유자 중 전기차(EV) 보유자의 자동차 구매 심리는 79.6점으로 지난 6월의 75.5점 대비 3.1점이 증가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전기차 수요는 바닥을 찍고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솔린차나 디젤차 보유자들은 자동차 구매지수가 75.3점으로 나타나 지난 6월의 80.1점 대비 4.8점이 감소됐으며, 하이브리드차(HEV) 보유자 역시 74.8점으로 전분기 79.4점 대비 4.6점이 하락했다.

기아 EV3
기아, EV3

이번 리서치를 통해 자동차 소비자들은 향후 거시경제와 개인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자동차 구입 및 교체 여건이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전체의 41.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나빠질 것’(25.3%), ‘매우 나빠질 것’(21.1%), ‘매우 좋아질 것’(10.6%) 등으로 답했다.

한편, 이문한 나이스 알앤디의 리서치 본부장은 “자동차 구매지수는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전분기 대비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차량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전기차 수요는 이젠 바닥을 찍고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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