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스텔란티스 그룹의 3분기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4일 외신 모터1 등에 따르면, 올해 스텔란티스 그룹의 3분기(7~9월) 판매량은 총 30만 52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아울러 올해 누적 판매량은 98만 2827대를 달성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7%가량 줄어든 수치다.
그룹 산하의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오프로드의 정수를 자랑하는 지프(JEEP)의 3분기 실적은 총 14만 49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4만 9149대를 기록했는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수치다.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램(RAM)의 3분기 판매량은 10만 892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30만 9718대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미국의 자존심, 크라이슬러(CHRYSLER)의 3분기 판매량은 2만 2482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9만 7054대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수치다.
고성능 SRT 라인업을 품은 닷지의 3분기 판매량은 2만 6559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급락한 수치다. 아울러 올해 누적 판매량은 11만 9294대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가 줄어든 수치다.
아이코닉한 그릴을 뽐내는 알파 로메오의 3분기 판매량은 총 2049대에 불과했으며, 전년 대비 29% 하락한 급감한 수치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6826대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수치다.
한편, 이 같은 부진으로 인해 스텔란티스 그룹은 현 회장인 존 엘칸의 후임자를 몰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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