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신 XM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BMW의 북미시장 판매량은 총 7만 8128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9만 7135대 대비 19.56% 하락한 수치다.
아울러 전기차 판매량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수 전기차의 판매량은 총 1만 2311대로, 총 판매량 중 15.8%를 차지한 수준이다. 그러나 작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5.9%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BMW의 세컨 브랜드, MINI도 고전을 면치 못 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총 5284대로, 전년 동기 7900대 대비 33% 감소했다.
업계는 이 같은 BMW의 부진한 이유로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을 꼽았다. 지난 8월 30일, BMW는 브레이크 압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인 ‘통합 브레이크 모듈’의 불량으로, ‘파워 어시스턴트 브레이크’의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에 나선바 있다. 이에 북미에서 27만 8000대가 리콜 됐으며, 호주에서는 3만대, 독일에서는 17만 5000대 가량의 신차가 인도 중단됐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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