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 최고치를 달성했다.
GM이 발표한 판매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자국내 인도량은 총 65만 960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전기차의 판매량은 급등했다.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총 3만 2095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며, 2분기 대비 46% 가량이 상승한 수치다.
덕분에 GM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덩달아 올랐다. 올해 1분기의 경우 6.5%, 2분기 7.1%를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9.5%를 달성했다.
세부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캐딜락의 리릭은 7224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9%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쉐보레의 경우 이쿼녹스가 9772대 판매돼 1위를 차지했했으며, 블레이저 7998대, 실버라도가 1995대로 뒤를 이었다.
GM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해, 소비자를 위한 선택지를 갖춰낸 덕분이다”고 밝혔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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