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규모는 50.5GWh, 계약 금액은 수 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28년부터 2038년 12월까지다. 아직 본격적으로 계약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협의를 통해 공급 물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은 변경될 여지가 있다.
납품되는 배터리는 차세대 46mm 원통형 배터리로 알려졌다.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향샹 됐으며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아져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16%가량 늘어났다. 해당 배터리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설립 중인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금일, 43만 8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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