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가 핸들 제어 장치인 스티어링 휠 기어박스의 결함으로 리콜에 나선다.
10일(국내 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혼다의 시빅, CR-V, 아큐라 인테그라 등에 장착된 스티어링 휠 기어박스의 결함으로 주행 중 정상적인 조향 활동이 불가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나선다.
결함의 원인은 스티어링 휠 기어박스 어셈블리 내부의 기어 스프링의 내구성 부족이다. 해당 부품이 열과 습기에 노출되면, 부풀어 올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결함이 발생할 경우, 핸들의 비정상적으로 무거워져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하며 비정상적인 소음이 동반된다.
세부 리콜 규모는 미국에서 170만대, 캐나다 24만대, 멕시코 5만 8000대 등으로, 총 200만대에 달한다.
한편, 해당 결함으로 인해 13건의 충돌 사고가 접수됐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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