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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쿼터급 클래식 바이크 GB350C 출시..가격은 648만원

Honda Motorcycle
2024-10-16 11:02:26
혼다 모터사이클 Gb350c
혼다, 모터사이클 Gb350c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코리아의 쿼터급 클래식 바이크 GB350C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에서는 GB350C의 신차 출시 행사가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된 GB 시리즈로 현재 시판 중인 라인업 중 가장 독보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컬러는 건메탈 블랙 메탈릭과 푸코 블루 총 2가지가 마련됐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연출하기 위해 전용 파츠를 대거 장착했으며, 전용 연료 탱크와 사이드 커버의 디자인, 크롬 링이 추가된 헤드라이트, 브라운 시트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10종의 커스텀 파츠를 마련해 커스터마이징 선택지도 대폭 확대했다.

우선 파워트레인의 경우 배기량 348cc 단기통 4행정 공랭식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21.1마력, 최대 토크는 3kg.m를 발휘한다. 특히 메인 샤프트 동축 밸런서가 장착했는데, 단기통 엔진의 단점으로 꼽히는 ’진동’을 최소화했다. 그러면서도 엔진의 고통감을 그대로 유지해 감성이 충만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뛰어난 동력 성능을 갖춘 만큼,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을 위해 고급 옵션들도 대거 장착됐다. 우선 120mm의 스트로크를 확보한 전후 서스펜션도 장착돼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하며, 41mm의 이너 파이프도 마련돼 프론트 포크와 응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어 스틸 세미 더블 크래들 프레임이 장착돼 차량 중량은 185kg, 무게 중심도 낮아져 부드러운 차체 컨트롤도 가능하다.

잘 달리는 만큼 잘 멈춘다. 프론트에는 310mm, 리어에는 240mm의 대구경 싱글 디스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새롭게 적용된 브레이크 패드와 캘리퍼가 2채널 ABS와 궁합을 맞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엔트리급 바이크임에도 불구하고 혼다의 최신 옵션이 장착됐다는 것이다.

우선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상의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가 장착됐다. 전륜과 후륜의 속도 차이를 감지해 후륜의 구동력을 제어하고, 슬립을 예방한다. 스피드 미터 옆에 별도로 마련된 스위치로 제어가 가능한 만큼 다양한 상황에 맞춰 극한의 주행 성능을 뽐낼 수 있다.

발뒤꿈치로 시프트 업이 가능한 시소 타입의 변속레버는 엔진 브레이크에 의한 감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슬리퍼 기능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2채널 ABS, 비상 정지 신호인 ESS, 슬리퍼 클러치, 풀 LED 헤드라이트도 장착된다.

접수된 사전 계약 건수는 700여건 이상, 실계약 건수는 400여 건이다. 출고 후 1개월 및 12개월차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증 기간의 경우 2년 이내 주행거리 무제한이다..

혼다코리아 미즈노 코이치 상무는 “GB350C로 인해 한국의 모터사이클 시장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기존 커브를 소유한 소유주들이 스텝업 하기 위한 최적의 차량인 만큼 많은 관심바란다”고 전했다.

GB350C의 국내 출시 가격은 64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