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전기 SUV ‘EV3’, 전기차 시장서 돌풍..그 비결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가 내놓은 소형 전기 SUV EV3가 전기차 시장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업계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기아 EV3는 지난 7~9월까지 3개월간 총 7549대가 판매됐다. 경쟁 모델에 꼽히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총 1326대 판매에 머물렀다.

참고로 이 기간에 현대차 아이오닉 5는 4235대, 테슬라 모델 Y는 3631대, 기아 레이 3041대, 현대차 캐스퍼 2689대 순으로 팔렸다.

기아 EV3 구매 유형별로는 자가용이 6145대로 전체의 81.4%를 차지한다. 렌트카는 1296대(17.2%), 택스는 108대(1.4%) 수준이었다.

또 개인 구매는 5582대로 73.9%였으며, 법인및사업자는 1967대로 26.1%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남성이 3805를 구매해 68.2%였으며, 여성은 1777대로 31.8%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 EV3는 도심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데다,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