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9일 기아가 사우디 제다모터쇼에서 공개한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은 미학과 실용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모던하면서도 세련스럽고, 여기에 기능성이 강조된 점은 포인트다. 수평적이고 넓은 조형과 대칭적인 비례를 통해 픽업트럭으로서 안정감과 균형감이 더해진 공간으로 연출됐다.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타스만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행 정보에 대한 시인성도 높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해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도 선사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크래시패드를 감싸며, 타스만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는 라이팅을 사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한다. 픽업트럭이면서도 고급감이 묻어난다.
동승석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수납함이 적용됐으며,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업무와 여가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게 디자인 설계된 눈에 띈다.
2열은 세단이나 SUV 못잖게 편안하면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차별적이다.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으로 설계해 타스만에는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을 확보했다.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ℓ 대용량 트레이가 적용된 점도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세심한 배려라는 평가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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