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마세라티가 선보인 트랙 전용 슈퍼카인 ‘MCX트레마’가 고객에게 처음 인도됐다.
1일(한국시간) 마세타리 영국법인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트랙 전용 슈퍼 스포츠카인 MCX트레마가 고객에게 무사히 인도됐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공도를 달릴 수 없으며, 오롯이 ‘서킷’에서만 주행이 가능하다. 62대 한정판으로 출시된 MCX트레마의 파워트레인은 6기통 배기량 3000cc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740마력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74.38kgf.m를 발휘한다.
아울러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장착해 MC20 대비 공차중량이 250kg 가벼워져 총중량은 1250kg에 불과하다. 여기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조절이 가능한 레이싱 전용 댐퍼 및 안티 롤 바, 카본 세라믹 브렘보 브레이크가 마련된 만큼, 강력한 운동 성능을 뽐낼 전망이다.
이 밖에도 최적의 공기역학을 위해 지상고를 최대로 낮췄으며, 평면 형태의 언더플로어, 프런트 스플리터, 리어 윙 및 샤크 핀, 조각형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또 루프에 장착된 스플리트 에어 인테이크를, 후면부에는 차체보다 더 넓은 거대한 스포일러가 자리 잡았다.
이어 6점 벨트 및 롤 케이지가 장착된 레이싱 시트, 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카본 및 알루미늄 스티어링 휠, 버튼 로터리 셀렉터 및 인체공학적 그립이 장착된 만큼, 극한의 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직관적인 조작성을 보장한다.
MCX트레마를 인도받은 소유즈는 “오늘 제 MCX트레마의 열쇠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정확한 구성 요건에 맞게 차를 정의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MCX트레마의 행보에 대해 기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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