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37만1421대 판매..해외 주춤하고 내수는 강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해외시장에서는 주춤했지만, 내수시장에서는 웃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 4912대, 해외 30만 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 14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수치로, 국내 판매는 0.9%가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1% 감소됐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그랜저 7433대, 쏘나타 5047대, 아반떼 5992대 등 총 1만 9338대의 세단을 팔았다. 또 RV는 싼타페 7294대, 투싼 6365대, 코나 2329대, 캐스퍼 3620대 등 총 2만 2,8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51대, GV80 2028대, GV70 3950대 등 총 1만 655대가 팔렸다.

포터는 5782대, 스타리아는 374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90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면서,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