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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 공개..주행거리는 485km!

Tata Daewoo
2024-11-06 13:40:30
타타대우모빌리티 기쎈 GIXEN 준중형 전기트럭
타타대우모빌리티, 기쎈 (GIXEN) 준중형 전기트럭

[군산=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는 6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위치한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GIXEN)’을 공개했다.

‘기쎈’은 최고 출력 250kW(335마력), 최대 토크는 862Nm(88kgf·m)에 달한다. 배터리의 타입은 모델에 따라 BYD사의 LFP 배터리와 LG에너지솔루션사의 NCM 타입이 탑재된다. 우선 9톤 모델 기준 150kWh 용량의 NCM 배터리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230km다.

아울러 13톤 모델은 300kWh 용량의 LFP 배터리가 장착된다.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85km 수준이다. 이 밖에도, 주요 물류센터에 타타대우 상용차 전용 ‘고속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트럭의 입문 장벽을 대폭 낮출 예정이며, 300kWh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경우 완충까지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밖에도 NCM 타입의 144kWh와 LFP 타입의 216kWh 용량의 배터리도 탑재할 수 있는 만큼, 소유주들의 운행 환경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직진 안정성과 차체의 쏠림을 방지하는 EBS 기능을 준중형 차급에서 처음으로 탑재하는 만큼 상품성이 돋보인다.

또 배터리 팩 설계 시 와이어 본딩 구조를 채택해, 배터리 팩 화재로 인해 ‘가스’가 발생해도 자동으로 배출해 열폭주를 방지한다. 아울러 위험 상황 발생 시, 차량의 위치와 상황을 인근 소방 당국에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적재량은 살펴보면, 9톤 모델의 경우 최대 3톤을, 13톤 모델은 6톤을 적재할 수 있다. 윙바디와 카고 등 특장 작업도 가능하며, 기계식 PTO를 개발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게 ‘특장’ 작업 시에도 별도의 모터 설치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기쎈은 대한민국 물류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준중형급 차량으로, 대부분 윙바디 특장을 장착해 운용된다. 허나 전기 상용차의 특성상, 차체 프레임 안에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써드 파티 업테들의 작업 환경이 어렵다. 이에 본지 기자가 해당 사안을 주제로 질문하자, 김방신 사장은 자신있게 대답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김방신 대표는 “전기 상용차 전용 특장 제품들의 개발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써드 파티 업체들과 협력해 시제품까지 제작된 상황이며, 당장 양산에 돌입이 가능하다”며 “특히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친환경 차(청소차) 특장의 경우, 자사에서 직접 개발을 주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쎈의 1호차는 자사에서 개발한 친환경 특장을 장착한 차량이 될 것이다‘며 ”이 밖에도 주요 특장 업체들과 이미 전기 트럭 전용 특장을 개발을 마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특수한 특장 개발도 이어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