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지난 10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의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의 거래량이 각 1·2위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경유차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중고차 시장의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 5342대로 전월 대비 11.6%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 5.8% 오름세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거래 대수를 살펴보면, 국산 차의 경우 기아의 모닝(TA)가 3904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스파크가 3604대, 현대차 그랜저HG가 3360대의 거래량을 달성해 톱 3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아 뉴 레이 2496대, 현대차 아반떼 MD 2284대, 기아 레이 2156대, 기아 카니발(YP) 2026대, 현대차 그랜저(IG) 2023대, 현대차 쏘나타(YF)가 1797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5세대 E클래스가 1996대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BMW 7세대 5시리즈가 1066대, BMW 6세대 5시리즈가 966대의 거래량을 달성해 톱 3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 6세대 S클래스 717대, 벤츠 4세대 E클래스 557대, 벤츠 4세대 C클래스 550대, 미니 3세대 해치백 510대, BMW 6세대 3시리즈 508대, 테슬라 모델3 431대, 아우디 7세대 A6가 415대로 뒤를 이었다.
연료별 실거래 대수를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9만 3985대를 기록해 전월 8만 5295대 대비 8690대가 늘어 10.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4만 3738대로 나타났으며, 전월 4만 519대 대비 3219대가 늘어 7.9%의 상승세를 보였다.
LPG는 1만 4223대가 거래돼 전월 1만 2922대 대비 1301대가 늘어 10.1%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7663대를 기록했으며, 전월 6724대 대비 921대가 늘어 13.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의 경우 3525대를 달성했다. 전월 3091대 대비 434대가 늘어 14%의 성장세를 보였다.
외형별 실거래 대수는 살펴보면, 1위는 세단으로 7만 3919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6만 7434대 대비 6485대 늘어났으며, 9.6%의 상승세를 보였다. 2위는 SUV가 차지했다. 거래량은 4만 5654대로 전월 4만 1626대 대비 4028대 늘어났으며, 상승률은 9.7%다. 이어 해치백은 2만 4160대가 거래돼 전월 2만 1679대 대비 2481대 증가해 11.4%의 오름세를.
RV는 4만 5654대를 기록해 전월 1만 2877대 대비 1073대가 늘어난 8.3%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픽업트럭은 2947대로 전월 대비 276대가 늘었으며, 전월 대비 10.3%의 상승률을 보였다. 쿠페는 1364대로 전월 1195대 대비 189대가 늘어 15.8%의 상승률을 보였다. 컨버터블은 965대로 전월 1195대 대비 189대가 증가해 15.8%의 증가. 왜건은 335대로 전월 대비 3대 늘어나 0.9%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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