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소형 상용차, 4년간 무려 9805% 증가..한국 소형 상용차 시장 독식!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산 소형 상용차가 한국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4년간 무려 9805%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산 소형 상용차는 지난 2020년 61대에서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6042대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무려 9805%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중국산 소형 상용차는 2021년 134대가 등록돼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2022년엔 1467대로 전년 대비 995% 증가했고, 2023년엔 2840대가 등록돼 전년 대비 93.6% 증가했다.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전기 특장차의 경우엔 2020년 17대에서 2021년 103대, 2022년 1467대, 2023년 2840대가 등록됐다. 올해들어 10월까지는 1540대로 집계됐다.

또 가솔린(휘발유) 버스와 트럭·특장차의 경우엔 2020년 61대에서 2021년 134대가 각각 등록됐다. 가솔린 버스와 가솔린 트럭·특장차는 2022년부터는 수입되지 않았다.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신규등록된 소형 트럭·특장차는 BYD(비야디) T4K가 498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킹룽 롱야오 6(21대), 동풍소콘 마사다(2대) 순이었다.

전기 소형 버스의 경우엔 신위안 이티밴 533대를 비롯, 지리차 쎄아(343대), 동풍소콘 마사다(117대), 동풍유기 테라밴(13대), 상하이완상자동차 썬라이즈-T01(6대), 아시아스타 트라베리(5대), 중통버스 세레온(2대)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