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영국의 전문 전기차 개조 업체 일렉트로제닉(Electrogenic)이 ‘해피카’로 불리는 마쓰다의 1세대 미아타를 전기차로 탈바꿈시켰다.
1989년에 출시된 미아타 원형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해 냈다. 아울러 차체와 섀시도 그대로 유지한 덕분에, 컨버전 된 미아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상복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렉트로제닉은 이전에도 재규어 E-타입, 드로리언 DMC-12, 1929년형 롤스로이스 팬텀 II, 기아 프라이드를 전기차로 개조한 베테랑 업체다.
이들이 선보인 미아타는 내연기관 엔진 대신, 42kWh 용량의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덕분에 최고 출력이 161마력, 최대 토크 31.7kg.m 수준으로 향상됐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단 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은 단 100kg, 성인 남성이 한 명 수준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40km 수준으로, DC 급속충전 기능도 탑재돼 완충하는 데 단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한편, 일렉트로제닉이 선보인 미아타 EV의 양산계획과 판매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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