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의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의 거래량이 각 1·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호도는 높은 편이며, 경유차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내 중고차 시장의 실거래 대수는 총 18만 28대로 전월 대비 7.8%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 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거래 대수를 살펴보면, 국산 차의 경우 기아의 모닝(TA)가 3625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스파크가 3135대, 현대차 그랜저HG가 3040대의 거래량을 달성해 톱 3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아 뉴 레이 2366대, 현대차 아반떼 MD 2133대, 현대차 그랜저(IG) 2020대, 기아 레이 2004, 뉴 그랜저(IG) 1822대, 기아 카니발(YP) 1794대, 제네시스 G80(RG3)가 1712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5세대 E클래스가 1909대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BMW 7세대 5시리즈가 1002대, BMW 6세대 5시리즈가 858대의 거래량을 달성해 톱 3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 6세대 S클래스 663대, 벤츠 4세대 C클래스 522대, 벤츠 4세대 E클래스 507대, 테슬라 모델3 480대, BMW 6세대 3시리즈 448대, 미니 3세대 해치백 420대, 벤츠 2세대 GLC가 419대로 뒤를 이었다.
연료별 실거래 대수를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8만 6501대를 기록해 전월 9만 3985대 대비 7484대가 늘어 8%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유는 4만 158대로 전월 4만 3738대 대비 3580대가 줄어 8.2%의 하락세를 보였다.
LPG는 1만 3449대가 거래돼 전월 1만 4223대 대비 774대가 줄어 5.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7519대를 기록해 전월 7663대 대비 144대가 줄어 1.9%의 낮은 감소 폭을 보였다. 전기 역시 3515대를 달성해 전월 3525대 대비 10대가 줄어 0.3%의 하락세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증명해 냈다.
외형별 실거래 대수는 살펴보면, 1위는 세단이 차지했다. 6만 8821대의 거래량을 기록해, 전월 7만 3919대 대비 5098대 줄어, 6.9%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2위는 SUV로 거래량 4만 2551대로 전월 4만 5654대 대비 3103대 줄어 6.8%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해치백은 2만 1833대가 거래돼 전월 2만 4160대 대비 2327대 줄어 9.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RV는 1만 2866대를 기록해 전월 1만 3950대 대비 1084대가 줄어든 7.8%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픽업트럭은 2796대로 전월 대비 151대가 줄어 5.1%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쿠페는 1293대로 전월 1384대 대비 91대가 줄어 6.6%의 감소세를 보였다. 컨버터블은 842대로 전월 965대 대비 123대가 줄어 12.7% 하락, 왜건은 289대로 전월 대비 46대 줄어 13.7% 하락세를 기록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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