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 유럽법인은 스요르드 크니핑(Sjoerd Knipping)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하고, 파블로 마르티네즈 마시프(Pablo Martinez Masip)를 제품 및 마케팅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PBV(상업용 전기차) 사업을 포함한 기아의 전동화 제품군을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니핑은 25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우선 기아 유럽에서는 제품 및 가격 부서 이사와 기아 커넥트(GmbH) 관리 이사로 시작해 2022년부터 제품 및 마케팅 부사장직을 역임해 왔다. 아울러 기아 네덜란드의 상업 이사로 재직했으며, 포드 자동차에서 다양한 국내 및 국제 관리직을 수행하며 상용차 사업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
이어 제품 및 마케팅 부사장의 경우, 마르티네즈 마시프가 임명됐다.
그는 20년 이상의 국제 자동차 산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서 연구개발, 애프터서비스, 제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기아 글로벌 본사에서 고객 경험 글로벌 부사장직을 맡아 기아의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귀추가 주목된다.
마르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 CEO는 “유럽 시장은 기아가 세계적인 EV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강력한 팀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제공자로서의 변혁 과정을 이어갈 것이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기아는 고객에게 인상적이고 혁신적인 이동 수단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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