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11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는 대규모 이사회 개편을 발표했다.
우선 인사 담당 최고 책임자인 사빈 코레이젠(Sabine Kohleisen)은 기존 임기 대비 7개월가량 앞당겨진 2025년 4월에 조기 은퇴한다. 해당 직무는 브리타 시거(Britta Seeger)가 이어갈 예정이다.
브리타는 1992년 고객 관리 담당을 시작으로 마케팅 및 애프터 세일즈 마케팅, 시장 조사 및 경쟁사 모니터링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2013년에는 벤츠코리아 사장을 맡으면서, 벤츠 코리아를 ‘매출 2조원 클럽’에 입성시키는 등의 뛰어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어 최고 법률 책임자(CLO)는 콘티넨탈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 중인 올라프 쉬크(Olaf Schick)가 내정됐다. 또한 중화권 책임자는 현재 제품 전략 및 기획 책임자를 역임 중인 올리버 뚜네(Oliver Th ne)가 맡게 된다.
이어 윤리 및 거버넌스, 지속 가능성을 담당하는 레나타 브롱거(Renata Jungo Bruengger)와 중화권 담당 후베르투스 트로스카(Hubertus Troska)는 계약 만료돼 벤츠를 떠나게 된다.
사측은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이번 이사회 변화는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베르세데스-벤츠는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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