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브랜드는 BMW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벤츠의 준대형 세단인 E클래스가 총 2만 5937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2만 697대가 판매된 BMW 5시리즈, 3위는 1만 8717대의 판매량을 달성한 테슬라의 모델Y다. 이어 테슬라 모델3 1만 502대, 벤츠 GLC 8060대, 렉서스 ES 6558대, BMW X5 6100대, 볼보 XC60 5988대, BMW 3시리즈 5293대, BMW X3가 5079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준 브랜드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7만 3754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BMW가 수입차 왕좌를 탈환했다. 시장 점유율은 28.01%에 달하며, 전년 대비 4.7%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위는 6만 6400대 판매된 벤츠다. 시장 점유율은 25.22%로 전년 대비 13.4%의 하락세를 보였다. 3위는 2만 9750대의 판매량을 달성한 테슬라가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1.3%를 기록했다.
이어 1만 5051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5.72%를 기록한 볼보, 1만 3969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5.31%를 기록한 렉서스, 9714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3.69%를 기록한 토요타, 9304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3.53%를 기록한 아우디, 8284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3.15%를 기록한 포르쉐, 8273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3.14% 기록한 폭스바겐, 7648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 2.9%를 기록한 미니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BMW와 벤츠가 도합 53%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해 시장을 장학한 모습이다”며 “아울러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 모델 11.3%의 점유율을 기록해 3위에 올랐는데, 이는 한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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