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GMC 드날리가 출시 이후 25주년을 맞았다. 드날리는 픽업과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각 차종별 최고 트림 레벨을 뜻하는 ‘드날리(Denali)’ 라인은 1999년 출시 이후 25주년을 맞이했다.
GMC 유콘 드날리(GMC Yukon Denali)가 선보인 이후, 드날리는 럭셔리와 기술, 성능과 강력한 퍼포먼스의 조화를 이루며, GMC의 핵심 프리미엄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드날리’는 알래스카에 위치한 6194m에 달하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을 의미한다. 이 지역 원주민어로 가장 높은곳(The High One)을 뜻하는만큼, 인디언들은 신성함과 위대함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돼왔다.
GMC 프리미엄 트림 라인에 부여된 ‘드날리’라는 명칭은 이에 걸맞는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아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을 단순히 ‘드날리’라고 부를 정도로 브랜드화 됐다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
지금은 콤팩트 SUV ‘올 뉴 터레인(all-new Terrain)’에서 부터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Sierra HD)’에 이르기까지 GMC의 모든 트럭과 SUV 라인업에서 소개된다.
GMC 드날리는 미국 내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기록하며 25년간 GMC의 최고급 트럭과 SUV 시장을 이끌어왔다.
GMC의 재클린 맥퀘이드(Jaclyn McQuaid) 글로벌 부사장은 “드날리는 GMC의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정신의 정점을 대표한다. 독특한 프리미엄 디자인, 고급 장비, 첨단 기술, 그리고 뛰어난 성능의 조화로 전 세계 고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GMC 의 기록적인 판매 성장과 함께 지난해 미국 GMC 소매 판매의 약 1/3을 드날리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출시된 시에라 EV(전기차) 드날리는드날리의 가치를 EV 픽업트럭을 통해 고객 경험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GMC는 드날리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유콘 드날리(Yukon Denali)’ SUV에 적용되는 특별한 ‘25주년 한정판 드날리 패키지’를 북미시장에서 공개했다.
독특한 블랙 컬러 테마로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패키지는 드날리 또는 드날리 얼티메이트(Denali Ultimate) 트림으로 주문 가능하며, 전 세계적으로 딱 300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돼 독보적인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드날리의 인기는 미국과 캐나다를 넘어 한국, 멕시코,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GMC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2023 년 2월, GMC의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를 선보였다.
시에라 드날리는 한국시장의 초대형 픽업트럭 세그먼트를 개척하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불과 출시 이틀 만에 국내 첫 선적물량을 완판하는 기염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실시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에서 쟁쟁한 국내외 픽업트럭들을 제치고 ‘2024 올해의 픽업트럭’ 부문에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도 소비자 인기가 높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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