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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시작된 2000만원대 중국 전기차 BYD 아토3..소비자 반응은 ‘뜨뜻미지근!’

BYD 아토 3, 사전계약 돌입 첫날 A 딜러사 30대 계약

BYD
2025-01-17 12:20:55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 3 (ATTO 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차 BYD가 한국출범을 공식 선언하면서 지난 16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2000만원대 콤팩트 전기 SUV 아토 3(ATTO 3)가 사전계약 첫날 A 딜러사의 경우 30대 정도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BYD코리아의 한국내 공식 딜러가 6개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토 3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대략 180대 전후가 계약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직은 뜨뜻미지근한 상태이지만, 한편으론 이 정도 수치면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BYD 관계자 및 BYD의 A 딜러사 임원은 데일리카 기자와의 통화에서 “BYD코리아가 본격 출범한 16일 당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BYD 아토 3는 하룻만에 30대 정도 계약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BYD 전기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나 선호도가 아직은 높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BYD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보면, 그 진가(디자인, 품질력 등)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BYD코리아 관계자 역시 “지금은 아토 3 사전계약 대수를 집계한 상태는 아니지만, (BYD 차량에 대한) 호의적 반응이 현재로선 반반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콤팩트 전기 SUV 모델인 아토 3는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이 강조됐다. 전기차 화재에 강한 60.48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한번 충전으로 321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아토 3의 국내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3150만원, 아토 3 플러스는 33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는 2000만원대에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BYD 아토 3와 동급 경쟁 모델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4142만~5086만원, 기아 EV3는 3995만~4850만원 수준이다. BYD 아토 3가 코나 일렉트릭, EV3 등 국산차 대비 트림별 모델에 따라 845만~1756만원 정도 더 싸다.

더 기아 E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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