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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그 배경은?

Kia
2025-01-20 10:20:30
기아 더 EV3 GT 라인
기아, 더 EV3 GT 라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의 콤팩트 전기 SUV EV3가 ‘최고의 차’로 뽑혔다.

한국 자동차 전문기자 34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는 기아 EV3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아 EV3는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서 총점 7351점을 기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7112.5점)’, 폴스타 폴스타 4(7107점), 르노 그랑 콜레오스(7092.5점) 등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또 부문별 수상 모델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4’ 등이 차지했다. △올해의 인물에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심사에는 회원 34명이 참여했으며, 15~16일 이틀 동안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대해 29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올해의 차’에 오른 기아 EV3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에서부터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되는 등 차별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스피드 웨이 서킷의 헤어핀 구간에서는 콤팩트 SUV이면서도 세밀한 드리프팅으로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여주는 등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강희수 회장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의 차 심사 과정에도 이 같은 현실이 반영돼 예년보다 출품작이 줄었지만 결국 캐즘(Chasm)은 캐즘(일시적 정체)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명백히 드러났다. 대상인 ‘올해의 차’는 물론,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등 핵심 부문을 모두 전기차가 차지하며, 친환경 전기차가 일시적 정체를 극복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가 강하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18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대 수상 모델은 2013년 기아 ‘K9’-렉서스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등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

■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 기아 EV3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 현대차 ST1
△올해의 MPV =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 폴스타 4
△올해의 인물 =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