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 GT3가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인 ‘롤렉스 24 데이토나(Rolex 24 at Daytona)’에서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애스턴마틴은 자사의 레이싱팀 ‘THOR’와 손을 잡고,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 데뷔를 위해 하이퍼카 신형 발키리(Valkyrie)를 준비 중이다. 발키리 하이퍼카는 2월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카타르 1812km 개막전(루사일, Lusail)에서 글로벌 레이스 데뷔를 치른 뒤, 3주 후인 3월 15일 열리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IMSA 시리즈 데뷔전을 갖는다.
또한, 2024년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GTD Pro 및 GTD 카테고리에서 우승을 목표로 선봉에 선다. 이러한 중요한 움직임을 통해 2025년은 애스턴마틴에게 글로벌 내구 모터스포츠에 있어 상징적인 해가 될 예정이다.
THOR은 2022년 챔피언십 타이틀과 2023년 롤렉스 24 우승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뛰어난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여기에 다수의 IMSA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한 매그너스 레이싱(Magnus Racing)과 IMSA GTD 클래스에 처음 출전하는 반 데 스튜어 레이싱(van der Steur Racing)이 합류한다.
상기 모든 팀은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경기에 나선다. 밴티지 GT3는 애스턴마틴의 울트라 럭셔리 밴티지 로드카와 동일한 기계적 구조를 공유한다.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으로 구동돼 압도적인 잠재력을 자랑한다.
실제, 밴티지 GT3는 최근에 열린 국제 24시간 레이스인 2024 벨기에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했으며,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동안 주요 글로벌 내구 레이스 시리즈에서 클래스 우승을 기록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Adam Carter)는 “롤렉스 24 데이토나는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이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만큼 전 세계 주요 시리즈에서 선두를 달리는 밴티지가 이번 주말 다양한 부문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다”며 “다수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한 AMR 공식 드라이버들을 포함한 애스턴마틴의 강력한 라인업과 북미 파트너 팀들에게 제공하는 탄탄한 엔지니어링 지원은 애스턴마틴의 큰 자부심이자 북미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두는 것이 애스턴마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메시지다. 데이토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며, 3월 세브링에서 발키리의 IMSA 데뷔를 앞둔 만큼 뜻깊은 성과로 이번 경기를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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