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연료별 신차등록대수는 휘발유차(가솔린차)가 54.4%로 가장 많이 팔렸다. 또 경유차(디젤차)는 10만대 이하루 추락하면서 5.9%에 머물렀다. 전기차는 18.9%의 점유율을 보였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내수시장에서 신차는 총 143만 9310대가 등록됐다.
이 중 휘발유차는 총 78만 2504대가 등록돼 전체의 54.4%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 89만 2726대(59.2%) 대비 5.2%가 감소된 수치다.
반면 배터리가 60V를 초과하는 하이브리드차는 38만 6490대가 등록돼 26.9%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023년 30만 9164대(20.5%), 2022년 21만 1304대(14.6%) 대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는 12만 2775대가 등록돼 8.5%를 점유율을 보였다. 전기차는 전년 11만 5822대(7.7%) 대비 0.8%가 증가됐다.
경유차는 8만 5506대 판매에 머물렀다. 점유율은 5.9%였다. 경유차는 2023년 13만 3394대(8.8%), 2022년 18만 1746대(12.6%), 2021년 25만 8763대(17.3%), 2020년 39만 8360대(24.0%) 등 가파르게 감소되고 있다. 이는 경유차가 질소산화물 등 배출로 반친화차로 평가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산 휘발유차 중에선 기아 셀토스가 6만 1342대가 판매돼 가장 인기를 모았으며, 현대차 아반떼(4만 9238대), 제네시스 G80(4만 4730대) 순이었다. 경유차는 기아 카니발(2만 5226대),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1만 2231대), 현대차 팰리세이드(9063대) 순이었다.
하이브리드차는 기아 쏘렌토(6만 8068대), 현대차 싼타페(5만 6901대), 기아 카니발(3만 9309대) 순이었으며,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1만 4180대), 기아 EV3(1만 2769대), 기아 레이(1만 104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의 경우 휘발유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만 3238대), BMW 5시리즈(1만 8080대), 벤츠 GLC(7305대) 순이었으며, 경유차는 벤츠 E클래스(2641대), GLE(1937대), BMW 6시리즈(1411대)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는 렉서스 ES가 6558대로 가장 인기를 모았으며, 렉서스 NX(4203대), 토요타 RAV4(2888대) 순이었다. 친환경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Y가 1만 871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모델 3(1만 502대), 아우디 Q4 e-트론(3040대) 순으로 집계됐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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