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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서 판매 80% 급상승한 르노그룹..그 배경엔 그랑 콜레오스!

Renault Korea
2025-01-23 14:50:10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그룹이 작년 한해동안 한국시장서 80.6%의 판매 증가세를 보여 주목을 받는다.

23일 르노그룹은 2024년 전세계 시장에서 총 226만4815대의 신차를 판매하는 등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르노그룹은 본고장인 유럽에서 159만 9051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3.5%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룹 산하 브랜드 다치아(Dacia)의 소형 SUV ‘산데로(Sandero)’는 상반기에만 14만 3596대가 팔려 유럽 승용 신차 시장 전체 1위에 올라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와 함께 르노그룹의 판매를 견인했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을 통해 선보인 신차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브라질 등 5개의 글로벌 허브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4월 르노 브랜드의 공식 도입과 함께 새로 출범한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 이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가 출시 4개월 만에 2만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하며, 르노그룹의 글로벌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브라질에서도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에 따라 공개한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을 출시해 전년 대비 10.3%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디안은 중남미와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르노 글로벌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
르노 5 E-Tech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

르노그룹의 주축인 르노 브랜드 역시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신차 출시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57만 735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그룹의 판매 호실적에는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그룹 회장 부임 이후 지난 4년 간 펼친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르노그룹은 ‘혁신’을 중심으로 한 르놀루션 전략 아래 최첨단 혁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대거 선보였다. 세닉(Scenic) E-Tech 일렉트릭과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전기차 전용 AmpR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전기차들이 2년 연속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작년 9월 국내 시장에서 소개한 그랑 콜레오스의 성장세를 올해에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2024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