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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스텔란티스, 美에 1조7천억 쏟아붓겠다!

Stellantis
2025-01-23 16:05:10
지프 더 뉴 랭글러 루비콘
지프, 더 뉴 랭글러 루비콘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자국내 생산을 확대한다.

24일 외신 CNBC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회장 존 앨칸은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12억 달러(약 1조 7246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측이 미국 내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에 따르면, 1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필두로, 2027년까지 일리노이주의 벨비디어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프 왜고니어 S 순수 전기차
지프, 왜고니어 S (순수 전기차)

이 밖에도, 멕시코에서 생산하기로 했던 닷지 듀랑고의 후속 모델을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생산하고, 그룹 내 산하 브랜드 지프의 오하이오 공장에 기술 투자 진행 및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차세대 4기통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북미 운영 책임자인 안토니오 필로사는 “우리는 미국에서의 10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조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미국 노동자들에게 고용 안정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자동차 노동자 조합(UAW)회장 쇼안 페인은 “스텔란티스의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이는 노동자들이 함께 뭉쳐 기업이 책임지도록 만든 힘의 증거다”며 “우리는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